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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희망도서관, ‘사이다 작가’ 그림책 원화 전시

책 바깥으로 나온 그림책, 예술적 상상력을 키우다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광양시는 10월 14일부터 3개월 동안 광양희망도서관 3층 꿈싹갤러리에서 ‘사이다 그림책 원화전(부제: 안되는 건 없어!)이 개최된다고 알렸다.

 

기획전시를 통해 광양의 독자들과 처음 만나게 된 사이다 작가(본명 황현선)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개성 있는 묘사, 작고 여린 존재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작품으로 그림책 애호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작가다.

 

꿈싹갤러리에는 작가의 대표작이자 스테디셀러로 인정받는 『고구마구마』의 원화, 신작 『민트초코딸기』의 원작 입체물, 독자와 소통하는 그림책 『심장도둑』의 원화, 아트프린트와 원작이 함께하는 『너와 나』와 『태어나는 법』이 전시돼 있다.

 

희망도서관에서는 작가의 철학적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4회)을 준비했으며 독자들은 이를 통해 작품의 철학적 메시지와 작가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이번 기획전시에는 사이다 작가의 그림책 원화 외에도 출간 전 초판 원고를 엮어 만든 더미북, 작업실 책상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온 작가의 책상, 그림책 컨텐츠 파생작 영상 등을 함께 전시해 도서관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기획을 맡은 사이다 작가는 “작가의 방 기획전시로 독자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라며 “도서관을 방문한 독자들이 전시 작품들을 감상하며 그림책과 즐겁게 만나고 예술적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좋은 그림책을 전시 형식으로 선보이고 있는 작가의 방 기획전시는 사이다 그림책 원화전으로 11회째를 맞았다”라며 “희망도서관에서는 독자들이 책과 관련된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흥미로운 사업을 추진 중이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