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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의 ‘KBS 인천방송국 설립 촉구 결의안’ 통과를 환영한다!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는 오늘 인천광역시의회에서 ‘KBS 인천방송국 설립 촉구 결의안’이 채택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결의안 통과는 인천 시민의 방송 주권을 되찾고, 지역 언론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인천은 인구 300만을 넘어서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KBS 지역방송국이 없는 유일한 광역시로 남아있다. 그동안 인천의 뉴스와 현안은 수도권 중심의 방송 환경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고, 시민들은 지역 밀착형 보도의 부재를 지속적으로 경험해왔다. KBS 인천방송국 설립은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인천의 중요한 뉴스와 의제를 시민들에게 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결의안을 통해 인천시의회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과 요구를 반영하였으며, 인천의 방송 주권을 지키기 위한 역사적 결단을 내렸다.

 

이제 공은 KBS와 정부, 여야 정치권에 넘어갔다. KBS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지역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지역뉴스 할당제 시행,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프로그램 편성 및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KBS 지배구조의 분권화와 기후위기 재난 대응 등을 위해 인천방송국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필요한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여야 정치권은 KBS 지역국 등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지역방송발전기금> 조성, <KBS 인천재난방송센터> 설립 등을 위한 관련법 제‧개정에 나서야 한다.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는 KBS 인천방송국 설립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시민과 함께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인천의 방송 주권을 되찾고, 공정하고 다양한 지역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방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다시 한번 인천광역시의회의 결의안 통과를 환영하며, 인천 시민과 함께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발걸음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