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유우종 기자 ] 인천시 남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7 부터 25일 6차례에 걸쳐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쉼터 이용 어르신 44명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나들이는 남동구치매안심센터 3개소(논현권역·만수권역·서창권역) 쉼터 어르신이 참여해 진행됐다.
외부 활동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을 위해 야외 숲 체험이 가능한 남동구 소재의 인천대공원 등지에서 이뤄졌다.
또한, 치매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목재를 이용한 우드 트레이 제작 ▲천연제품을 사용한 섬유 향수 만들기 등 문화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무료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쉼터 구성원들과 공감을 나누며 계절과 자연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지영 보건소장은“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고 쉼터 이용 구성원들과 보다 깊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동구치매안심센터는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치매 환자의 치매 중증화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치매 환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 서비스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남동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