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임택 기자 ] 충북도는 21일 ‘충북형 도시농부’ 40명이 내년 2월까지 제주 감귤유통센터 일자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충북도와 제주도의 농촌 일자리 상생을 위한 적극행정을 통해 얻어낸 결실이다.
겨울철 충북은 농한기로 도시농부의 일자리 부족 문제가 있는 것과 비교해 제주는 감귤 농번기로 일손이 부족한 점에 착안해 충북도와 제주도는 2023년부터 농촌 일자리 상생 협업을 추진해 왔다.
2023년 충북형 도시농부 6명이 시범적으로 감귤유통센터에서 근무했고 올해에는 40명이 감귤유통센터 11개소에서 근무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와 제주도의 적극행정 노력은 다음과 같다.
① 충북-제주-농협중앙회-감귤농협 등 유관기관 협의체 수시 운영
② 5회 이상 유관기관 간 농촌 일자리 상생 현지 협의
③ 체계적인 준비와 도시농부에게 전면적인 홍보
④ ‘모집공고 → 순회설명회 → 면접 → 근무지 확정’ 등 체계적 추진
⑤ 충북도-제주도 협업으로 참여자에게 숙소 등 현장 정보 제공 등
충북도와 제주도의 발로 뛰는 적극행정을 통해 겨울철 충북-제주 간 농촌 일자리 상생은 2023년 6명에서 2024년 40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제주와의 협업을 통해 겨울철 도시농부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하는 제주살이’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