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조성자 기자 ] 서울시 서대문구는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모두의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란 주제로 신애라 배우 초청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과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일(11월 20일)이 포함된 아동권리주간을 기념해 특강을 마련했으며 구민과 공무원 등 청중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애라 배우는 TV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의 진행자이자 아동권리 보호단체 (사)야나(YANA, You Are Not Alone)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UN 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하는 아동의 4대 기본권(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소개하고 우리 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아동보호와 가족의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모든 아이는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부모 가정 지원, 위탁·입양가정 지원, 시설 지원, 시설 퇴소 청년 지원, 가정 지원 등 아동보호를 위해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서대문구는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특강이 아동보호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아동권리주간을 맞아 아동권리 뮤지컬 ‘어른동생’ 상연,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 아동권리증진 유공자 표창, 어린이를 위한 매직쇼&버블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