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광양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푸른광양만들기 성과공유회가 개최됐다고 22일 알렸다.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시의회 최대원 의장, 참여단체 관계자, 시민 150여 명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범시민운동의 결과를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주요 성과 발표와 우수 참여단체 시상으로 진행됐다.
‘푸른광양만들기 범시민운동’은 올해 초 열린 단체 협약 선포식을 시작으로 기지개를 켰다. 시민들과 함께한 나무 심기 행사는 그 출발점이 되었고 이후 도심 곳곳에 정원이 조성되며 도시의 녹지 공간이 확장됐다.
도심 75개소와 읍면동 12개소에 조성된 시민감동정원과 마을감동정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정원들은 탄소 흡수원을 확충해 미세 녹색 광양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도시 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 참석자는 “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탄생한 감동정원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다. 앞으로의 변화가 더욱 기대된다”며 정원 조성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푸른광양만들기는 단순한 녹화 운동을 넘어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형 사업의 대표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광양시는 이번 행사에서 공유한 성과와 비전을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녹지 조성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인화 시장은 “성과공유회가 환경 개선과 공동체 강화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광양이 더욱 푸르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다. 앞으로도 녹색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