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춘천예술마당 봄내극장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공건축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품격 높은 공공건축 조성 문화 확산 및 국민 관심 제고에 도움을 준 우수 공공건축을 발굴하고 조성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춘천시는 1970년대 춘천중앙감리교회로 건축한 춘천예술마당 봄내극장을 2000년 매입하여 활용했다.
이후 2017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돼 새 단장을 추진했다.
봄내극장은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며 안전성과 공연 환경 개선을 위해 상징적 벽면 장식은 그대로 유지하고 구조 보강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질 높은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이번 수상은 발주기관, 설계자, 시공사 간의 협업과 혁신적 노력이 돋보인 결과로 춘천시의 문화적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애 춘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춘천예술마당 봄내극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공공건축상 수상은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환경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춘천시가 문화와 예술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