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강진군 옛 성화대 일원인 성전면 월평리 산224번지 1ha가 산림공원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오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도비를 포함한 약 10억 원의 사업비가 2년에 걸쳐 투입된다.
강진군은 옛 성화대 부지의 활성화를 위해 인근 산지와 연계한 사업을 모색한 결과 산림공원 조성사업 기본 계획을 올해 확정했고, 2025년 도시숲인 산림공원 사업에 선정돼 올해 총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내년 1월 중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행정절차를 거쳐 4월 이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산림공원 조성사업은 방치된 유휴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의 우수한 임상을 보존하면서 청년이나 가족 단위의 방문객 및 체류객들의 휴식과 체험 공간으로 풍욕장, 어린이 놀이 시설 등을 설치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설계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산림공원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산림공원 조성 후에도 강진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림공원 주변으로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사업인 무장애 나눔길 공모사업을 신청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