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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한민국 법통과 글로벌 역량 일깨운,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의 특별한 해외 나들이

-중국 화동정법대학 학술교류, 상해 · 항주 임시정부 방문 등. 학생들 감탄사 연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2학기 종강하자마자 선후배 및 동기들과 중국 화동정법대학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3박 4일의 일정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고, 해외연수의 모범적인 모델로써 단연 으뜸이라고 자부합니다.”

 

인천대학교 법학부에서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2024 중국 화동정법대학 방문 프로그램’이 지난 12월 16일 부터 19일까지 진행되었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강렬한 여운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이는 인천대학교 이충훈 법학부장과 김 호 교수가 직접 해외 방문 대학을 선정하고 튼실한 후속 컨텐츠를 기획하면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소속 교직원과 법학부 재학생 24명 등. 총 28명이 중국 상해와 항주 지역을 방문하게된 것.

 

 행사 첫날 중국 상해에 위치한 화동정법대학 방문을 통해 교정을 소개 받고 이국적인 캠퍼스의 정취를 만끽한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은, 화동정법대학 덩지호우 교수가 주제 발표한‘중국 민사소송법의 역사와 체계 및 실제’세미나에 참여하면서 법학전공 학술교류를 이어나갔다.

 

 이어 이튿날 중국 항주로 이동한 학생들은‘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주유적지 기념관’을 방문하여 자랑스런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겼다. 1932년 상해에서 이전하여 1935년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할을 다했던 실제 장소로써, 실내에서 관람 중이던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은 윤봉길 의사와 당시 임시정부 국무위원 사진 앞에서 숙연해지기도 했다.

 

 더불어 행사 마지막 날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찾은 학생들은 법학도로써 헌법전문을 되새겼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법통 계승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기도 하였다.

 

인천대 법학부 정시우 학생은 “책이나 TV 화면 속에서 볼 수 있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실제로 접하면서 왠지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지고, 한편으

로는 참혹했던 시기에 앞장서주셨던 분들의 피땀 어린 투쟁과 노고에 절대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항주 서호 주변 산책과 상해 옛거리 및 와이탄 야경을 둘러본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감탄사를 연발하였으며, 중국 화동정법대학 한국인 출신 김나영 교수와 간담회를 통해 법학전공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글로벌 역량 상관관계에 대해 심도 깊은 소통을 이어 나가기도 하였다.

 

 인천대학교 이충훈 법학부장은 “3박 4일간 의미와 재미가 동반된 해외 견학을 통해 재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면서, “코로나 이후 5년여 만에 재개된 본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