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진안군은 26일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청에서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상호협력 및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난 12월 평가를 통해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6개 시군(진안, 무주, 장수, 임실, 고창, 부안) 지자체장과 도지사가 참석했다.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은 전북특별법 특례가 27일 시행됨에 따라 산악관광진흥지구지정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증 및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도·시군 합동 민자유치 활동을 통한 민간 사업시행자 발굴을 위해 선정했다.
진안군이 제안한 ‘진안군 신광재’지구는 지구 면적 33만 제곱킬로미터로, 산지 100%인 도유지로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군은 대상지의 남쪽에는 산림청 주관 산지 약용 식물단지 조성이 예정되어있고, 산림청에서 조성 중인 진안고원산림치유원이 내년 개원을 앞두고 있어 주변 산림 치유시설과 연계한 산림치유관광 거점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안군은 신속한 사업계획 수립 및 지구지정 절차 이행,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활동을 통해 신광재 일원을 테마형숙박·생태체험·산악레저가 융복합된 체험형 산림휴양농원을 조성하여 전국을 대표하는 산악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우리군에서 발굴하고 제안한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제도가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어 오늘 협약식이 더욱 뜻깊다”고 전하며, “전북자치도와 진안군이 협력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치유산악관광 거점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