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전라남도의 성평등 수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4편의 정책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양성평등정책 영역별 과제이자 지역사회 현안 대응 차원에서 기획된 4편의 연구는 <전라남도의회 성평등 수준 향상 방안>, <전남지역 가족 실태 및 지원 정책 방향>, <전남지역 기업 일생활균형 실태 및 활성화 방안>, <전남 청년농업인 지원사업 특정성별영향평가>로 보고서 전문은 전남여성가족재단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라남도의회 성평등 수준 향상 방안>은 전라남도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성평등 현황 진단, 의회 환경 및 문화 등에 관한 설문‧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성별 대표성 균형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성인지적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제안하였다.
<전남지역 가족 실태 및 지원 정책 방향>은 20~49세 전라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가족 인식, 가족 관계, 가족 문화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수행하고, 정책과제로 전라남도 가족정책기본계획 수립, 광역 가족센터 건립 등을 제시하였다.
<전남지역 기업 일생활균형 실태 및 활성화 방안>은 업종‧규모 특성을 고려한 전남 소재 사업체 320개를 대상으로 일‧생활균형 지원제도 운영 현황 및 일하는 문화 등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체 특성을 고려한 일‧생활균형 활성화 방안으로 전남형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포상, 가족친화인증기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안하였다.
<전남 청년농업인 지원사업 특정성별영향평가>는 청년농업인 영농‧생활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년농업인 지원사업의 성평등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대표적인 과제로는 들녘별 친환경 화장실 지원, 농촌형 성평등 교육 실시 등이 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연구보고서가 발간되기까지 도움을 준 여러 분야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연구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적 정책과제를 제안하려 노력”한 만큼, 각 연구 결과물이 널리 활용되어 “전남도민의 행복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