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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생거진천 케어팜, 사회서비스 연계 치유농업 세미나 개최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충북 진천군 생거진천 케어팜은 27일 케엄팜에서 농촌진흥청과 충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치유농업 연구팀(책임 류진석) 주관으로 한 ‘사회서비스 연계 치유농업 세미나’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충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정은 박사와 김은혜 박사, 바흐닝언케어팜 연구소 조예원 소장이 발표자로 나서 △치유농장의 사회·경제적 가치 평가 △사회서비스 연계 치유농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은혜 박사는 이 자리에서 생거진천 케어팜의 사례를 사회적 투자수익률(Social Return On Investment: SROI) 방식으로 분석했다.

 

김 박사는 “진천군의 생거진천 케어팜 사례에 대한 SROI 분석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사회서비스 연계 장애인 치유농장에 대한 사회·경제적 가치 평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경제적 가치평가는 1:3.2로 나타났으며, 이는 투입가치 대비 산출가치가 3.2배 즉, 100만원을 투자했을 때 320만 원의 화폐적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농업과 복지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사회서비스는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모델이고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치유농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진천군 관계자는 “사회적 농업과 케어팜(care farm)을 통해 농업이 단순한 먹거리 생산을 넘어 돌봄, 재활, 교육 등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