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광진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과학 수업인 ‘2025년 1기 광진구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과학 실험 위주의 체험형 수업을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생활과학교실’을 마련했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2~5학년 학생이며, 프로그램은 4월 7일부터 6월 20일까지 주 1회씩 진행된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선착순 36명을 모집하며, 하반기 2기 과정 역시 3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업은 광장동과 자양3동 주민센터 두 곳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재료비 5만 원이다. 단,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주요 교육 내용은 ▲밀가루를 찾아라!(화학) ▲기계로 움직이는 인형(공학) ▲혜론의 분수(물리) 등으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적 현상들을 바탕으로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사업은 광진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과학 교육의 격차를 해소하고 창의적인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업은 이화여자대학교 창의교육센터의 전문 과학 강사진이 맡아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학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나눔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되며, 진성·새날·새빛 지역아동센터에서 각 10회의 수업이 진행된다. 이 과정은 참가비가 무료이다.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은 3월 14일까지 광진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과 교육협력팀 또는 이화창의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