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황규철)는 3월 12일 인천 본관 성씨 가문과 수 백년 이상 인천에 살아온 가문 대표자들과 함께 「인천 뿌리 깊은 가문 감사패 수여 및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인물 발굴, 예우 및 지역 활동 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에 본관을 두거나 200년 이상 인천에 정주한 가문 대표들과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자치행정과 시 관계자들, 그리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함께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초청 간담회는 인천시 뿌리 깊은 가문으로 등록된 기존 46개 가문과 신규 2개 가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신규 발굴 가문에 대한 감사패 수여 및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환담을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인천 뿌리가문 중, 광산김씨 김용준 상임고문은 “인천에 뿌리를 둔 가문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뿌리 가문으로서 큰 책임감을 갖고 인천의 역사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으며 임천조씨 오재공파 조의영 회장은 “오늘 초청 간담회는 인천의 근간을 되새기고 그 가치를 나누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뿌리 깊은 가문들은 인천의 정체성 회복에 중심적 역할을 하며 더 큰 주인 정신으로 자랑스러운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앞으로도 뿌리 깊은 가문들이 인천의 뿌리와 소중한 가치 계승으로 지속되며 번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황규철 회장은 “인천은 무한한 역사적 가치를 가진 자랑스러운 도시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역사·문화적 가치 보존과 시민 자긍심 및 애향심 고취를 통하여 인천만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데에 협의회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인천사랑운동 실천지원 조례⌟에 따라 2003년에 설립되어 300만 인천시민의 힘과 슬기를 모아 인천사랑운동을 범시민적 운동으로 전개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