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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C 버클리 에너지 및 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 소장,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한국 해양 탄소저감 전략 논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2025년 3월  10일 UC 버클리 에너지 및 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Energy & Biosciences Institute, EBI) 소장 존 코츠(John D. Coates) 박사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UGC) 연구진과 함께 한국 해양산업 발전 및 탄소저감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인천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UC 버클리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AI와 해양 생명 공학을 결합한 해조류 양식연구, 탄소저감 효과가 높은 해조류 품종 연구,유럽 연합 연구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등 국제 연구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추가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옹진군청을 방문하여 해양산업 발전 전략과 연계 가능성을 검토했다.

 

존 코츠(John D. Coates) 박사는 UC 버클리(Class of 1935 Distinguished Professor in Energy) 에너지 석좌 교수 및 미생물학 교수이며, 에너지 및 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EBI) 소장과 국제 바이오경제 및 대형 해조류 센터(IBMC) 소장을 맡고 있다.

 

또한, 미국 에너지성 산하의 연구기관인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에서 선임 과학자로 활동하며, 환경 유전체학 및 시스템 생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존 코츠(John D. Coates) 박사는  "해조류 양식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동시에, 바이오연료, 친환경 식품, 해양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될 수 있는 혁신적인 해양산업 모델이다"라며, "한국은 해조류 연구와 해양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 앞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또한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해조류 양식 발전 가능성을 논의하며 향후 장기적인 연구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GUGC는 분자생명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는 국내 유일의 유럽 대학으로서, 한국 해양산업과 생명공학 연구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AI를 접목한 해조류 양식 기술을 통해 해양 탄소저감 효과를 최적화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며, 이번 논의를 통해 국제 연구 프로젝트와 한국의 해양산업 발전 전략이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지 검토했다"고 밝혔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UGC) 한태준 총장은, 해조류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영국 리버풀 대학교(University of Liverpool)에서 해조류 생리학 및 생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4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해조류 양식을 활용한 탄소저감 전략을 제안했다. 또한 국내외 해양산업 정책 자문 및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 국회에서 육상 해조류 양식 프로젝트의 정책적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안 마련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 스마트 해조류 양식 연구를 주도하며, 국제 협력을 통한 해양 탄소저감 연구의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논의를 통해 AI 기반 해조류 양식과 해양 생명공학 기술이 한국 해양산업 발전 및 탄소저감 전략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심도 있게 검토되었다. 특히, 해조류 양식과 해상풍력을 결합한 해양 탄소저감 모델의 가능성과, 한국이 관련 연구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UC 버클리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앞으로도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해양 탄소저감 연구의 방향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방문과 논의 과정은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Economist) 잡지사가 동행 취재하며 글로벌 이슈로 조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