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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남구, 커피 한 잔에 스며든 희망... 자립을 향한 한 걸음

장생이 위드 커피차 운영으로 저소득층 자립 지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남구가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자활근로사업단 ‘카페사업단-장생이위드커피차’ 운영을 통해 자활근로참여자들의 희망이 있는 내일을 실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공익형 일자리에서 벗어나 시장 경쟁력을 갖춘 자활기업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장생이위드커피차’운영을 시작해 저소득층 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자활근로참여자의 주체 의식을 높이고 창업의지를 고취시켰다.

 

현재 ‘장생이위드커피차’자활근로참여자 김씨는 과거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단절로 인해 몸과 마음에 켜켜이 쌓인 상처와 아픔으로 일반 노동시장에서 자신의 노동력을 펼칠 수 없었다.

 

김씨의 가정형편은 날로 궁핍해졌고, 결국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기초생활 지원을 받게 됐다.

 

처음으로 하는 노동으로 두려움과 부담감을 느끼는 참여자에게 남구지역자활센터는 사례관리를 통해 심리지원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씨는 2년간 카페사업단에서 성실히 일을 하게 됐고 현재 장생이위드커피차 운영반장까지 맡게 됐다.

 

또한, 커피차 운영을 통한 카페사업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매출 증대를 이끌어 2024년 남구자활송년한마당 행사 시 자활사업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김씨는 “세상에 혼자 남겨졌을 때 나에게 내일은 없었고, 늘 수동적으로 살아왔던 삶에서 커피를 내리고 판매를 하고 손님을 응대할 때 나도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벅참을 느꼈다”며,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도움을 준 남구와 자활센터에 감사하고 같이 일하는 참여자와 함께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등으로 자립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자활사업단 발굴과 자활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