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2025년 상반기 한국어 교육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를 보다 쉽게 익히고, 일상생활 및 직장 내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반(65명) △초급반(81명) △TOPIK 대비반(25명) 등 8개반으로 5개월간 16회기가 진행되며 실생활 중심의 회화 교육에 초점을 맞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지역 조선소 내에도 한국어 강사를 주 2회 파견, 근무지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 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성영 센터장은 “언어는 소통의 시작이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함께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외에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와의 고충·생활 상담, 찾아가는 방문상담, 생활정보 제공, 다문화 교류 행사 등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나라별 공동체 지원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다국적 근로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금·토·공휴일 휴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상담 및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유선/ 홈페이지/ 이메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