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창원특례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안심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한 '창원시 여성친화 안전도시 민관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별 특성과 현장의 안전 수요를 반영한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여성가족과를 중심으로 안전 관련 부서, 관내 경찰서, 시민참여단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여성친화 안전도시 민관TF는 창원시가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 중 하나인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로, 민관이 함께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회의 결과, 2025년 안심거리 조성 대상지로 의창동, 중앙동, 월영동, 합성2동, 진전면, 덕산동 총 6개소가 선정됐다. 해당 지역에는 총 1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범죄 예방 환경 설계(CPTED), 보행환경 개선, 여성 및 어린이 보호 등 다양한 관점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이 추진되며, 조속한 착공을 통해 상반기 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종렬 창원특례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설치라기보다는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전’까지 고려한 안심거리 조성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및 사회적 약자의 24시간 촘촘한 안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2023년부터 안심거리 조성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1개소를 조성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