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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정복 인천시장 , 대선 출마 기자간담회서 인천 시정 성과와 대통령 필요

- "진짜 뽑으면 대박, 가짜 뽑으면 쪽박…수도권 대망론, 나라 살릴 열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마 회견문을 발표하며, 본인의 정책성과와 실천 능력을 바탕으로 한 지지를 호소했다.

 

유정복 시장은 먼저 인천시장 재임 중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비전 아래 추진해 온 시정 성과를 강조하며 "경제성장률 1위,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도시 브랜드 평판 1위 등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저출생 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연 50조원을 쏟아붓고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인천은 자체 정책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i+1억드림, 집드림, 차비드림 등 6종의 출생 정책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장애가 되는 구조를 바꾸는 정책"이라며 "그 결과 인천은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11.6% 증가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시도에서 놀라움을 표하며 비결을 물어오고 있다"며 "이것이 일머리 있는 유정복표 정책의 힘"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정치적 진정성도 거듭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저는 살아오면서 제가 얘기한 모든 부분에 책임져 왔고, 이번 경선에서도 준비된 정책과 철학을 가식 없이 다 쏟아부었다"며 "다른 후보들의 발표 방식과 내용을 보면 저와는 명확하게 구분된다"고 말했다.

 

언론 환경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후보들의 면면을 국민들이 정확히 알 수 있는 이런 중요한 자리에 지상파, 공중파, 종편 등 모든 방송 매체가 함께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국민이 올바른 대통령을 뽑기 위해선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라고 표현하며 "탄핵 이후 졸속으로 치러졌던 지난 대선처럼 흘러가선 안 된다. 냉정한 시각으로 이번 선거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짜와 가짜를 정확히 구분해야만 우리가 불행을 막을 수 있다"며 "진짜를 선택하면 대박, 가짜를 선택하면 쪽박이라는 말처럼 이제는 포장이 아니라 실적으로 증명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말만 앞세우는 정치꾼이 아닌, 일할 줄 아는 대통령만이 이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며 "저 유정복은 언제나 국민 곁에서 성과를 내온 사람으로, 진짜 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시장은 "수도권 출신으로 수도권을 알고, 인천에서 성공한 검증된 정책을 대한민국 전체에 펼치겠다"며 "수도권 대망론이 나라를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