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AI-라드 컴패니언 흉부 CT(AI-Rad Companion Chest CT)’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 운영한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을 통해 흉부 CT 영상을 자동 분석해 진단 정확도와 판독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반의 흉부 CT 영상 분석 솔루션이다.
폐 질환 뿐만 아니라 흉부 C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심장, 대동맥, 척추 등 주요 흉부 장기까지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병변의 조기 탐지가 가능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AI 기반의 진단 보조 솔루션을 이용한 영상 판독의 진단 정확도, 신뢰도 향상 △고위험군 환자나 조기 진단이 중요한 폐질환 환자에게 더욱 정밀한 검사 △각종 장기 및 조직의 자동 분석, 측정 및 리포트 생성이 가능해 졌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영상진단 자동화 기술의 활용으로 폐질환 등 임상 업무의 효율화를 이루어 더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의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은 디지털 의료기술에 관한 높은 관심과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함께 국내 의료 발전을 위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등의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였고, 이에 대한 공동 연구 협력을 이어 오고 있다. 또한 지난달 발표된 연구중심병원 인증 평가 결과에서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 최종 확정돼 국내 최초로 4회 연속 연구중심병원에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