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청주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제32회 청주민족예술제 ‘와유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와유 페스티벌은 지역 예술인이 만들어가는 청주의 명실상부한 예술축제로 아이들과 누워서 즐기는 피크닉을 주제로 진행됐다.
풍물‧국악‧가요‧바투카다‧댄스 등의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은 돗자리에 앉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낮은 무대에서 진행됐다.
잔디광장 야외에 마련된 전시는 정형화된 틀을 깨고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즐거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여 축제의 다채로움을 선보였다.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인이 직접 운영하는 25개의 예술체험 부스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민들은 부채와 손수건 등에 그림을 그리고 은반지를 만들었으며 버나, 가야금, 상모체험 등 예술 활동 체험을 통해 추억을 쌓았다.
이번 예술제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행사로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았으며, 행사를 즐기는 연인들의 모습도 많았다.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참여 이벤트도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 작가의 작품이 담긴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뽐내는 시간이 됐다.
특히, 행사 이벤트 사은품으로는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굿즈를 선보여 나누는 즐거움과 받는 기쁨이 배가 됐다.
청주민족예술제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청주의 예술축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청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