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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부산문화회관, 2025부산시립예술단 연합공연바 리 데 기

- 2025. 5. 22.(목)~23.(금)19:30, 24.(토) 15:0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부산시립예술단 여섯 개 단체가 집결한 창작 융복합 콘텐츠 대작

‑ 엄마를 찾아 지옥을 여행하는 바리공주 이야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부산시립예술단 6개 단체의 역량을 모은 융복합 콘텐츠 부산시립예술단 연합공연 <바리데기>를 오는 5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3일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캐롤>. <가마釜 뫼山>에 이은 부산시립예술단이 창작 콘텐츠 브랜드화를 목표로 기획한 대형 프로젝트다. 6개 단체(국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청소년교향악단)가 가진 고유의 예술적 역량이 하나의 작품 안에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지역 공공예술의 정수와 창의성이 어우러진 융복합형 공연 콘텐츠로 탄생하였다.

 

 

<바리데기>는 우리나라 대표 무속 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무대다. 기존 설화가 저승을 여행하는 효심의 여정을 다루었다면, 이번 작품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버려진 아이 ‘바리’는 자신의 고통을 통해 타인의 상처를 보듬고, 자신의 몸을 내어주며 그들을 구한다. 효(孝)를 실천하기 위한 의무적 행위보다는, 버림받은 존재로서의 내면 결핍을 어떻게 치유하고 극복해 가는가에 초점을 맞춰 감동적인 서사를 풀어낸다.

 

 

200여 명에 달하는 출연진이 참여하여, 현대인의 고통과 상처, 회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음악, 무용, 영상, 연극을 통해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이는 단순한 예술 감상이 아닌 치유와 공감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대본 및 작사, 연출은 부산시립극단 김지용 예술감독, 작곡은 김창환(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지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이동훈 예술감독, 안무는 부산시립무용단 이정윤 예술감독이 맡아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공연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www.bscc.or.kr)에서 예매 중이며.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공연 문의는 부산문화회관 고객센터 051)607-6000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