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경상남도는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을 실천한 도민 10명과 자녀를 훌륭히 키워내고 지역사회에 헌신하여 타인의 귀감이 되는 장한 어버이 2명 등 총 12명을 선정해, 정부포상 4명과 도지사 표창 8명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포상으로는 (효행실천 부문) 권영민 님(산청군 단성면)과 김성주 님(남해군 고현면)이 대통령 표창 영예를 심용수 님(사천시 정동면)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장한 어버이 부문) 강운심 님(남해군 상주면)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5월 8일 어버이날 기념식과 함께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리며,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수한다.
효행실천 부문의 권영민 님(산청군 단성면)은 29년간 장애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곁에서 돌보는 효행을 실천해 왔으며, 지역 활동과 업무를 병행하면서도 매일 어머니의 식사와 병원 진료를 책임지며, 고향 발전을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성주 님(남해군 고현면)은 35년 넘게 연로한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4대가 함께 사는 화목한 가정을 꾸려왔고, 자녀들에게도 경로효친의 본보기가 되어 왔다. 아울러, 고현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으로 마을 경로잔치, 봉사활동 등을 이끌며 지역 공동체 발전에 헌신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는 평소 효행을 실천하고, 모범적인 삶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효행실천자 7명과 장한 어버이 1명을 표창 대상자로 선정했다.
노치홍 경남도 노인정책과장은 “효와 가족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신 유공자들의 삶은 모두가 본받아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도에서는 앞으로도 효행문화 확산과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