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릉시는 올여름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작년보다 닷새 일찍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온열질환 발생 환자에 대한 실시간 보고 체계를 구축하여, 환자 발생 시 선제적 대응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실시간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 저하 등 증상이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한편, 시는 6월 이후 본격적인 폭염 시기에 대비해 예방 수칙 홍보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과 맞춤형 예방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경희 건강증진과장은 “외출하기 전에 기온을 확인하고 폭염이 발생하면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라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키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