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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유해물질·여름철 폭우 대비 현장점검… 안전관리 총력 당부

홍천 퇴액비자원화시설 및 배수펌프장 방문해 시설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5월 21일 오후 4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홍천군 북방면 퇴·액비자원화시설과 홍천읍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먼저 김 지사는 홍천군 북방면에 위치한 퇴‧액비자원화시설을 찾아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시설 전반을 살폈다.

 

해당 시설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기물을 부숙시켜 퇴비로, 가축 분뇨를 활용해 액체 비료로 전환하는 폐자원 재활용 시설로 퇴비 20톤/일, 액비 30톤/일을 생산하고 있다.

 

시설은 황산, 가성소다 등 유해화학물질을 저장하고 취급하는 소규모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15년 12월 준공 후 10년 가까이 운영돼 설비 노후화로 2025년도 집중안전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질식 위험이 있는 밀폐공간의 환기 상태, 밀폐공간 2인 1조 준수 상황 등을 집중점검하고, 안전 로프 등 보호장비 구비 및 착용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이어 현장 근로자들에게“유해화학물질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방심하기 쉬운 만큼 지정된 절차와 보호장비를 반드시 갖춘 상태에서 작업해 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수칙준수가 곧 안전을 만드는 길”이라고 당부했고, “오래된 시설일수록 더욱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노후 설비에 대해 꼼꼼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홍천읍 배수펌프장으로 이동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홍천읍 배수펌프장은 집중 호우시 특정 지역의 침수를 막기 위해 빗물을 하천이나 강으로 퍼내는 시설로 450kW 고압 전력 설비를 통해 분당 180㎥의 빗물을 처리할 수 있다.

 

김 지사는 배수펌프장의 펌프 및 수문의 정상 가동 여부와 전력설비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정전 시를 대비한 비상 전기시설과 발전기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여름에도 예측이 어려운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시설 사전 점검을 철저히 시행하고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