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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폭염 대비‘응급쿨링시트’비치.. 자율 응급처치 환경 조성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최고기온 35.6℃, 폭염특보 발령일 수는 총 48일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으로 인한 구급활동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83건 중 70건이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천소방본부는 야외활동 중 열에 의해 심한 두통, 근육경련, 어지럼증 등 온열질환 증상이 의심될 경우 시민 누구나 초기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산악로 및 자전거도로에 설치된 간이구조구급함에 ‘응급쿨링시트’를 비치하였다.

 

 응급쿨링시트는 체온을 최대 12℃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소방본부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이라며, “여름철 야외활동 시 가까운 간이구조구급함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비치된 품목을 적극 활용해 주시고, 119로 신속히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