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6월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립부산국악원과 공동으로 '박물관에서 만나는 '국악왔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박물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올해 6월 5일 처음 시행되는 ‘국악의 날’을 기념해 부산박물관이 국립부산국악원과 함께 마련했다.
‘박물관’이라는 일상 속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품격 있는 전통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첫 시행되는 ‘국악의 날’은 조선시대 궁중음악 ‘여민락(與民樂)’의 세종실록 최초 기록일(1447년 음력 6월 5일)을 기념해 '국악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품격 국악 공연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부산박물관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악 공연]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부산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춤 5작품(▲춘앵전 ▲교방굿거리춤 ▲동래학춤 ▲황무봉류 산조춤 ▲판굿·금회북춤)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전문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산박물관 야외마당과 문화체험관, 교육실 등에서 ▲전통악기(미니 장구, 해금) 만들기 ▲종묘제례악 악기(축·어·박) 체험 ▲궁중 악사 복식(홍주의) 착용 ▲국악 공연 크로마키 사진 촬영 ▲전통놀이 포구락 체험 등 8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 ▲미니장구 만들기 ▲전통 복식 체험을 제외하고, 현장에서 바로 참여가 할 수 있다.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6월 9일 오전 10시부터 6월 11일 오후 5시까지 부산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미니 장구 만들기는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호자 동반 하에 회당 10팀씩(총 3회) ▲전통 복식 체험은 1일 4회 예약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박물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국악을 접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