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애복지재단(대표이사 조성철)은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생명존중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올해는 법인 설립 기념 79주년을 맞아 한국생명운동연대,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회장 윤진욱), 생명문화 경남(회장 강기일)과 공동주최로 2025년 6월 9일(월) 경상남도 내 18개 시·군 및 울산광역시, 경기도 성남시까지 총 28개 지역에서 생명존중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도 기준(잠정) 우리나라 한 해 자살자수는 14,339명으로 하루 평균 40명이 자살하고 있으며,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8.3명이다.
국가들 가운데 2003년부터 2024년까지 중 2017년도 한 해를 제외하고 자살률 1위국의 오명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언론을 통해 연예인, 유명인사들의 자살 소식들이 자주 전해고 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 10대~3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지난해 국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수가 2011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였다.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시민들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공동체의 소외된 이웃들과 사회적 약자인 아동들을 돌볼 수 있는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이를 위한 시민사회의 노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다양한 정책들도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인애복지재단은 1946년 일제 해방 후 무정부상태와 다름없던 혼란한 시대에 고아들을 돌보기 위한 마산인애원으로 시작하여 지역사회 내 다양한 복지 수요들을 중심으로 사회복지 사업들을 펼쳐왔다. 특히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992년부터 희망의 전화를 개설하여 자살 위험에 노출된 대상자들에게 위기상담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2005년 경남자살예방협회를 창립하여 자살예방 교육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활발히 펼쳐왔다.

철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진행해 온 인애복지재단은 법인 설립79주년을 맞아 경남도민들을 대상으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행사 당일 법인 직원 195명, 아동위원 472명, 자원봉사자 206명 총873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상남도 18개 시·군 및 울산광역시, 경기도 성남시까지 총28개 지역에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활동을 통해 경남도민 1만4천여명 및 울산광역시민 2천여명, 경기도 성남시민 1천여명을 만나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자살 위기 위험에 내몰린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인식 개선활동을 펼쳤다. 또한 참가한 시민들에게 생명존중 서약 활동을 진행하며,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강조하였다.
캠페인 행사를 주최한 인애복지재단 조성철 대표이사는 “해방 이후 부모 잃은 고아들을 보듬기 위해 마산인애원으로부터 시작한 인애복지재단의 설립정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및 경기도 성남시 등 법인 사업소가 있는 지역 외에 더 많은 지역에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위기와 아동학대 위험에 노출된 이웃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애복지재단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