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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일·생활균형으로 지속가능한 개인, 조직, 지역을 만드는 방법

- 전남여성가족재단, 전국 일·생활균형 거점기관 워크숍 개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여성가족재단 일․생활균형지원센터는 6월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남에서 ‘전국 일·생활균형 거점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남을 비롯하여 경북, 대구, 부산, 전북, 제주, 인천 등 총 7개 지역의 거점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지역 기반의 일․생활균형 정책과 협력방안, 가족친화 문화 확산 전략을 함께 고민하며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일․생활균형’을 핵심주제로 삼아, 인구감소․고령화․청년 유출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일․생활균형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집중했다. 지역에 정착하고 싶은 삶의 환경 조성과 유연근무제 확대 등 각 기업에서 가족친화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곧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워크숍 첫날 세미나에서는 노세리 한국노동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일·생활균형, 지속가능한 개인, 조직, 지역을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으며, 이어서 ㈜인터테크 허윤권 본부장이 유연근무제 도입에 따른 조직문화 변화 사례를, 팜앤디 서동선 대표가 곡성 ‘러스틱타운’의 지역기반 워크빌리지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를 위한 가족친화인증기업 확산’, ‘일․생활균형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 방향’ 등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둘째 날에는 ‘힐링클래스’로 목포 1987 개항문화거리와 근대 뮤지엄 여행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지역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선 삶의 질을 높이는 일·생활균형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역 간 협력과 실천 중심의 정책 연대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각 지역 거점기관들은 협업을 기반으로, 삶과 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문의 : 061-260-7353(전남여성가족재단 일생활균형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