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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OBS ‘공간다큐 만남 2’가 기록한부평의 살아온 시간, 살아갈 기억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OBS ‘공간다큐 만남 2’가 한국 땅이면서도 80여 년 동안 한국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금단의 땅 부평을 찾았다.

 

16일 방송되는 OBS ‘공간다큐 만남 2’에서는 8·15 광복절을 맞아 근현대사의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의 현장과 과거의 기억 위에 새로운 이야기를 쌓아가는 부평 사람들을 담았다.

 

 

2차대전 패망 직전, 일본은 전쟁 무기 생산을 위한 지하호를 건설했고, 땅굴을 파는데 당시 10대 소년들이 강제로 징용됐다. 나지막한 부평 항봉산에서 발견된 땅굴만 무려 27개소이며, 미군 군수 지원 사령부 애스컴이 자리 잡아 풍요로운 물자를 찾아 사람들이 몰려들어 부대 주변으로 마을이 형성됐다.

 

 

청천동 뒷산, 숲에 가려져 쉽게 찾을 수 없는 레스토랑이 하나 있는데, 이곳은 과거 전쟁고아와 기지촌 혼혈아들에게 기술을 가르치던 ‘금성 기술 전문학교’였다. 과거의 건물 구조는 남기고 리모델링해 레스토랑을 열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는 공간을 담았다.

 

또한 미군 기지 캠프마켓 반환운동에 앞장선 부부가 캠프마켓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이름도 캠프마켓이라 지어 옛 건물을 개조해 펍을 열며, 문화재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의 터를 보존하는 데 앞장서는 모습을 기록했다.

 

 

과거의 아픈 기억 위에 미래의 희망을 그려가는 동네, 부평의 이야기를 담은 OBS ‘공간다큐 만남 2- 부평’편은 16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