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최태문 기자 ] 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는 내년 2월 말까지 4개월간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화재예방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겨울철은 화기 취급이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뿐 아니라 주거시설 등 실내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위험 요소가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다.
최근 5년(2017~2021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화재는 평균 1,501건으로 11월~2월인 겨울철에(평균 528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화재원인으로는 담뱃불, 불씨 방치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2.7%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이듬해 2월까지 생활 속 화재안전 기반 조성 및 화재취약지역 안전관리를 위한 7대 전략 27개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다각적인 화재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취약 특정소방대상물 화재안전관리 ▲노인·장애인·외국인 등 피난약자 안전 강화 ▲겨울철 화목일러 등 난방용품 안전관리 ▲소방관서장 현장행정 지도 ▲화재예방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및 지역 맞춤형 특수시책 등을 추진한다.
또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과 연계해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 캠페인을 통해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요양병원 등 피난취약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최근 잇따른 사고 소식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라며 “올 겨울 대형재난으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