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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 유정복 시장은 갈지자 행정에 대해 사과하고수도권매립지 종료 계획을 직접 밝혀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 논평 000000]인천시가 유정복 시장의 120개 공약 추진일정이 반영된 공약실천계획 및 선거공약 세부실천계획서를 공개했다.

 

그 중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에 대한 사업시기를 ‘임기 후’로 발표했다가 지역사회 비판이 일자 ‘임기 내’로 수정하는 헤프닝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단순 오류라는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지만, 시민들의 불신은 겉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있다.

 

민선 8기 유정복 시장 취임 이후 인천시의 수도권매립지 종료 정책은 계속해서 행정 엇박자와 실언 논란을 만들고 있다.

 

류권홍 시정혁신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매립지 임기 내 종료는 어렵다’고 발언했다가 인천시가 ‘공식의견이 아니’라고 급히 해명을 내놓는가 하면, 인천시 시무식 신년사에서 유정복 시장이 대체매립지 ‘조성’이라는 단어를 썼다가 시 배포자료에서는 ‘확보’로 수정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천시의 행정이 갈지자를 넘어, 시민 기만으로 향하고 있다. 실질적인 매립 종료 시기는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어설픈 말장난과 말바꾸기로 거듭 시민의 눈을 속이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유정복 시장의 공약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유정복 시장이 직접 나서서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계획을 밝혀야 한다.

 

인천은 그동안 매립지를 비롯해, 화력발전소, 석유화학시설 등 각종 환경유해시설을 시민의 희생으로 떠안아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서울 5호선 연장, 9호선 직결 과정 등에서 협치는커녕, ‘인천패싱’으로 인천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상처를 남겼다.

 

인천시는 더 이상 4자 협의체의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고 시간을 끄는 술책을 멈춰야한다. 4자 협의체 자체가 매립지 영구 사용의 빌미를 제공한 굴욕적 합의며 쓰레기 늑약이나 다름없다.

 

유정복 시장이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갈지자 행정에 대해 사과하고 매립지 종료 로드맵을 직접 밝히는 것이다.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대체매립지 확보에는 어떠한 정치적 술수도 깔려서는 안 된다. 오직 인천시민과의 약속과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원칙만이 고려되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시당차원의 수도권매립지 종료 TF를 구성하여 주민대표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정책 토론회를 통해 인천시 불협화음 행정에 대응해 나갈 것이다.

 

2023년 1월 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