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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문 ]검단소방서, 봄철 화재안전의식 고취에 온 힘을 다하자!

 

 [ 기고문 ] 코끝 시리던 겨울이 가고 완연한 봄이 다가오고 있다. 사람들의 옷과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계절 봄, 하지만 소방서의 봄은 가볍지만은 않다.

 

봄철은 비의 양이 많지 않아 공기 중의 습도가 낮다. 또한 일사량이 많아 풀이나 낙엽 등이 말라 있어 조그마한 불씨도 위험하기 때문에 여행객과 나들이객의 화재안전의식 고취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소방청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화재 중 29%가 봄철 화재였으며, 그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3%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나들이객과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화재 가능성도 올라가면서 소방관들도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나들이객과 여행객들의 화재 안전의식 또한 높아져야 한다.

 

봄철 화재예방법 세 가지를 기억하자.

첫째, 야영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기!

전선 피복의 손상, 낡은 전선에서 발생하는 고열은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전기제품들은 주기적으로 반드시 점검하자.

 

둘째, 산과 들에서 흡연을 자제하고 담배꽁초 확실하게 처리하기!

봄철은 일사량이 많아 풀이나 낙엽 등이 말라 있어 다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로 인해 산불 등 큰 화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자.

 

셋째, 연소 위험이 높은 쓰레기들은 반드시 수거하기!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은 화재를 더욱 크게 만들 수 있다. 사용하고 남은 쓰레기는 모두 수거하자.

 

갑작스레 찾아온 봄기운에 설레는 마음과 기분을 만끽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화재 사고의 가능성을 함께 염두해 둔다면 올봄을 온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