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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찰청,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로의 도약을 위한 2023년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 개최

국민안전·법질서·미래치안·교육개혁 등 주요정책 방향 논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찰청은 3. 24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찰청장,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 본청 및 시도청 과장 등 6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경찰지휘부 워크숍은 국민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한 경찰청의 주요 정책과제와 ▵미래치안 대비 ▵교육대개혁 추진 등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현안에 대해 전국 경찰지휘부가 인식을 공유하고 추진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경찰청장 특강 ▵그룹토론 ▵명사 특강 ▵2023년 주요정책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이번 워크숍은, 통상적인 워크숍과는 달리 국민과 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현안에 대해 그룹별 토론을 하고 공유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진행됐다.


▵인파 안전관리 ▵주취자 보호 ▵현장교육 강화 ▵경제팀 활성화 등 국민안전과 직결되고 경찰조직의 근본적 체질 개선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는 주제를 선정해 진행된 그룹 토론은 ▵현장경찰관 사전 의견 수렴 ▵본청 정책부서의 발제 ▵경찰서장의 현장사례 분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본청·시도청 참모들과 일선 경찰서장들이 정책추진 부서의 입장과 현장의 애로점 등을 폭넓게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룹토론 이외에도 ▵상황관리 체계 개선 ▵사회적 약자 보호 ▵전세사기 근절 등 경찰의 주요 현안들이 논의됐으며, 경찰 혁신의 핵심 키워드인 교육 대개혁과 미래치안의 구현방안도 깊이 있게 다뤄졌다.


외부 강사로 초빙된 이 찬 서울대 평생교육원장은 ‘선도적 미래치안을 위한 인재육성전략’이라는 주제로 경찰의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급변하는 치안환경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치안력 강화의 해법을 찾을 것을 제시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함께하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미래 경찰로의 담대한 도약)’라는 주제를 가지고 직접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 나선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경찰이 직면한 치안환경을 진단하면서, “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국민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공동체를 이뤄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민안전과 법질서 확립이라는 기본사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함과 동시에 교육개혁과 미래치안 대비를 통해 경찰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전국의 지휘부가 모여서 경찰의 체질 변화 방안에 대해 본청·시도청 참모와 현장지휘부 간에 활발한 의견교환이 진행된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기점으로 경찰의 중장기 변화과제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해 달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는 경찰이 현안 대응에 매몰되기보다는 경찰청의 주요정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시점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경찰지휘부가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그 중심에 서서 역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