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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평 ]민주당 이정근 게이트. 거기서 왜 인천이...

-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이성만 의원, 조택상 전 정무부시장 압수수색

[ 논 평 ]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남동구을)에 이어 이성만 의원(부평구갑), 조택상 전 정무부시장(現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장)도 압수수색을 받았다.

 

모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당대표 후보를 돕거나 캠프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당대회를 통해 송영길 前 의원(계양구을)이 당대표로 선출되었고, 그 후 윤 의원은 사무총장, 이성만 의원은 정책위상임부의장을 지냈다.

 

도대체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언론은 이정근 게이트가 열렸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에 인천이 자꾸 거론된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 의원 등이 이 前 사무부총장을 통해 강래구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으로부터 돈을 전달받아 민주당 현역 의원 10명에게 건넸다고 한다. 또한, 이를 입증할 녹취록이 다수 확보됐다고 한다.

 

이 같은 혐의가 사실이라면 민주당 전당대회는 그야말로 “쩐당대회”나 “돈당대회”라 비난받아 마땅하다.

 

나아가 여기에 민주당 인천 국회의원들이 연루됐다면, 그야말로 인천의 얼굴에 먹칠했을 뿐만 아니라 인천시민을 수치로 몰아가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도 윤 의원과 이 의원은 “야당 탄압”, “정치검찰과 싸울 것” 등 운운한다. 볼썽사납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물론 소속 의원들이 잇달아 수사 대상이 되고 있는데 매번 검찰수사 자체를 부정하니, 시민들은 이래서 “검수완박”에 목을 맸구나 하는 것이다.

 

최근 인천 민주당이 정치 추태의 핵심으로 떠오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계양구을)의 “대장동” 의혹, 박찬대 의원(연수구갑)의 “보좌관 부정 채용” 의혹, 서구 구의원의 “성비하 막말” 파동, 모 국회의원 보좌관의 “성추행” 의혹 등등. 이렇게 통으로 썩은 적이 있었나 싶다.

 

잘못을 저질렀으면 반성하고 자숙해야 마땅하거늘 민주당의 파렴치 카르텔에서는 어느 것 하나 찾아볼 수 없다.

 

인천시민께 조금이나마 송구한 마음과 염치가 있다면, 반대로 결백하다면,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법원에서 당당히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2023년 4월 13일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대변인 민병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