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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도시농업 이끌 전문가 배출

전주시농업기술센터, 9일 ‘2023년도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 가져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주시 도시농업을 이끌 전문가 29명이 추가 탄생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9일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4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진행된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의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한 제8기 도시농업 전문가 29명이 배출됐다.


교육생들은 △도시농업의 이해 △유형별 텃밭정원 조성 기술 △텃밭수업 교안 만들기 △텃밭 조성 실습 △병해충 진단과 방제법 △토종종자와 GMO △꿀벌과 도시농업 △실내정원 조성 이론 △텃밭 정원 조성 실습 △텃밭요리 등 이론 50시간, 실습 50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교육 수료생들은 향후 추가적으로 도시농업 관련 국가 기술 자격증(농화학·화훼장식·시설원예·원예·유기농업·종자·식물보호·조경·자연생태복원 관련) 기능사 이상을 취득하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급하는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도시농업관리사는 지난 2017년 개정된 도시농업법에 따라 신설된 국가자격증으로, 도시농업 관련 교육과 기술을 보급하고 관련 시설관리 등을 맡는다. 또, 주말농장과 도시 텃밭 등을 관리하고 학교 텃밭 운영, 교육기관과 체험활동의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한 수료생은 “실내 교육장에서 진행된 교육도 매우 유익했고, 농장에 나가 직접 텃밭을 조성하고 가꾸어 나갔던 현장 교육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꼭 취득해 전주시 도시농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성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에서 농업 활동을 하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도시텃밭 등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도시농업관리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