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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회 박다미 의원, 강남구에 상설 물놀이장 설치 제안

제312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시적 물놀이장 운영 예산 과다 지적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남구의회 박다미 의원(대치1·4동)은 6월 21일 열린 제312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회의에서 강남구 생활체육과의 ‘도심속 물놀이장’사업에 대하여 여름철 한시적인 예산 소모 대신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박다미 의원은 2019년 여름 율현공원에서 운영했던 물놀이장에 아이와 함께 다녀왔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자녀들과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부모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으로,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되면서 주민들의 물놀이장 이용 욕구가 더욱 높아질 것이 예상된다”며 사업 추진에 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타 자치구에서는 기존 어린이놀이터 시설을 활용하여 여름철에는 물놀이터로 사용하고 있다”며 영등포구 원지어린이공원, 강서구 봉제산 태양광장 사례 등을 들었다.


이어, 박 의원은 “12일 동안 운영하는 물놀이장을 위해 조립식 수영장을 대여하고 물 운반 및 교체 등으로 매년 3억 원가량의 소비성 예산을 사용하는 것보다, 기존 어린이놀이터를 활용한 물놀이장을 운영하면 화장실, 수도시설 등이 이미 구비되어 있어 예산 절감에도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남구가 장기적이고 효율성 있는 예산 편성 및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에서는 어린이놀이터 물놀이장 9개소 등 총 24개 물놀이장을 6월 25일부터 58일간 운영하는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폭염 대비 주민편의 사업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