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지난 2020년 1회부터 3회까지 합천 수려한영화제라는 이름으로 관객들과 만나온 영화제가 올해 4회를 맞아 ‘수려한합천영화제’로 명칭을 바꾸고 오는 10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린다.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와 슬로건이 공개됐다. 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쏟아지는 별빛으로 유명한 합천 황매산의 밤하늘처럼 짙은 어둠이 내려앉은 합천영상테마파크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세트장 곳곳에 불을 밝히며 ‘수려한합천영화제’를 더 영화롭게 만들어내는 모습을 그렸다. 쏟아지는 별들은 영화 속 배우이기도,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기도,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기도, 영화제를 만드는 수많은 사람들이기도 하다.
또한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 슬로건은 “더 영화로운 합천”이다.
수려한합천영화제는 국내 대표적인 시대물 오픈 촬영세트장과 극장이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관객과 영화인들이 함께 하는 축제이다. 수많은 한국 영화들이 촬영된 합천영상테마파크의 영화적인 공간이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넘어, 수려한합천영화제가 ‘더’ 많은 영화들이 완성되고 관객까지 만나는 곳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더 영화로운 합천’을 올해 슬로건으로 정했다.
지난 6월, 경쟁부문 출품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914편의 장·단편영화 중에 치열한 예심을 거친 최종 36편의 경쟁작이 선정되면서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는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경쟁작을 심사할 관객심사단 선발 외에 합천영상테마파크와 합천시네마를 통해 지역의 주민들과 합천을 찾을 영화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초청 및 부대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 중이다.
깊어가는 가을날, 수려한 합천에서 펼쳐지는 ‘더 영화로운’ 축제에 좋은 영화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