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인천시 중구는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종국제도시 지역 내 물 재이용시설에 대해 2023년도 지도·점검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물 재이용시설’은 가뭄 및 수질오염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에 대비,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 자원 이용을 위해 빗물 혹은 이미 한번 사용한 수돗물을 모아 조경·화장실 용수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시설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영종 지역 내 중수도 시설 4개소와 빗물이용시설 23개소를 대상으로 유지관리 매뉴얼 작성 여부, 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 중수도 시료 채취 및 수질 적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중수도 시설 4개소에 대해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분석을 의뢰한 결과, 양호함을 확인했다. 또, 빗물이용시설 중 실적이 저조한 곳엔 시설 관리에 도움이 되는 참고자료를 공문으로 발송해 물 재이용률 제고를 도모했다.
중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점검 및 홍보를 추진하는 등 관내 물 재이용시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