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고성군의회가 고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구에 들어갔다.
고성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전통시장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회’(대표의원 김향숙)는 지난 25일 의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의원 연구단체 정책 제안 개요와 용역 추진 절차를 설명하고 용역 착수사항 및 협조 사항 등을 보고했다.
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전통적인 오프라인 상권 약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매출 급감 및 상권 침체 장기화가 지속되고 있는 전통시장의 발전적 방안을 모색한다.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우정욱 의원은 “고성시장이 2023년 문화관광형시장 및 스마트 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잘 운영되고 있다. 연구용역 시 공모사업과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허옥희 의원은 “시 단위가 아닌 군 단위 실정에 맞는 콘텐츠 자료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고성시장은 토요장터 운영 등 주로 행정 주도하에 잘 이끌어 가고 있으나 상인들이 주도하고 노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시 바란다”고 요구했다.
최두임 의원은 “행정과 사회단체 등의 협력을 통해 고성시장 토요장터가 잘되고 있다. 토요장터 진행 시 노후화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확대가 필요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원순 의원은 “청년을 위한 콘텐츠 및 공간 활용을 통해 청년인구가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방향을 연구해달라”고 말했다.
김향숙 의원 “고성시장은 유통기능이 원활하여 살아 있는 시장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자. 특히 고성시장 A동, B동 중 공실인 상가에 대한 활성화 방안과 고성시장 주차장 문제 해결, 고성 씨티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 연구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 시장의 기능을 넘어 콘텐츠가 풍부한 관광명소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연구용역을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혜택을 주도록 동료 연구단체 회원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통시장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회는 김향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우정욱·김원순·최두임·허옥희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성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