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관광재단은 필리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 4일 간, 한국관광공사, 한국스키장경영협회, 스키리조트(용평, 하이원, 휘닉스평창, 알펜시아), 해외전담여행사와 함께 강원관광 홍보세일즈에 나선다.
필리핀은 방한 동남아 주요 3개국 중 하나로, 코로나 이전(2019년) 방한 외래관광객 8위(50만명) 시장으로, 최근 몇 년간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K-드라마, 눈, 스키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방한관광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양양공항 무사증 연계'양양~필리핀(마닐라)'동계 전세기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현지 여행사인 락소트래블(필리핀항공 GSA)과 전세기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필리핀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관광 홍보단과 함께 현지 여행업계, 미디어 대상 강원관광 설명회를 별도 개최하여 필리핀시장 선점을 위한 관광 콘텐츠(동계, 웰니스, 한류 등)를 홍보하고, 필리핀 주요 현지 여행사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맺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등 메가 이벤트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공동 주최하는 ‘코리아 트레블 피에스타 2023(KOREA TRAVEL FIESTA 2023)’에 참가하여, 3만여명의 필리핀 소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강원 동계관광 홍보관’ 운영, 관광상담회, 퀴즈이벤트 등 집중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한편,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의 의장국인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 EATOF 총회’ 개최지인 필리핀 세부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총회 개최 협의, 2023 강원 세계산림엑스포 문화공연단 파견, 양양공항 연계 전세기 협의 등 관광, 유스 교류를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은 동아시아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세부주(필리핀), 광닌성(베트남), 튜브도(몽골), 돗토리현(일본), 사라왁주(말레이시아), 족자카르타주(인도네시아) 등 10개 동아시아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국제 관광협의체로 특히, 이번 산림엑스포 개막식에 8개국이 참가할 정도로 관광외교 파트너로 큰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번 필리핀 관광세일즈 홍보단장인 현준태 관광국장은 “눈이 없는 지역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와 관광공사, 스키리조트, 여행업계와 협업을 통해 필리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