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당진시가 30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선언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적응 현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적응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별 특성과 취약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기후적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재확인하기 위해 개최됐다.
환경부와 기후 위기 대응·에너지 전환 지방정부협의회 등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환경부 장관, 국가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장, 인천시장을 비롯한 20여 개의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행사 취지 설명 △실천 의지를 다지는 선언문 낭독 △슬로건 캘리그라피 시연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당진시는 기후적응을 위한 실천선언과 함께 △수소암모니아 부두 조성(액체 수소 및 암모니아 저장탱크 3만 톤 10기, 선박 입안시설 등)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수소생산시설, 수소 배관, 수소충전소 등) △재생에너지사업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삼선산 수목원, 당산생태공원 등) 등 당진시가 기후 위기 대응 전략으로 펼치고 있는 정책들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을 위한 우수 사례로서 당진시 탄소중립 전략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탄소중립에 모두의 실천이 중요한 만큼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라며 앞으로도 당진시가 탄소중립 선두도시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