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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재부품산업 발전 기업 간담회’ 개최

30일, 도내 주요 소재부품 제조 중소기업 8개사 참석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남도는 30일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 세미나실에서 도내 소재부품 제조 중소기업과 ‘소재부품산업 발전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경남도와 양산시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남 소재부품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기업 중 8개사의 대표·연구소장과 박민영 경남도 미래산업과장, 박인표 양산시 경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 소재부품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은 양산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도내 소재부품 제조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총 15억 원의 사업비(도 6억원, 양산시 9억원)가 투입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39개사 47건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 '19~'22년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의 성과 및 개선사항, ▲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지원 사업의 추진방향, ▲ 경남 소재부품 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사업 참여를 통해 단기적인 매출 증가와 고용 확대뿐만 아니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박사급 연구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체 연구개발 역량 향상과 정부의 기술지원사업 공모 신청 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경남도가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도 기업지원 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경남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박민영 미래산업과장은 “소재부품 제조기업의 기술력은 최종 완성품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소재부품산업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