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윤영태 기자 ] 광명시 철산4동 주민자치회는 30일 광명중앙교회 앞 주차장에서 '2023년 제3회 철산4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시의원, 유관 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총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논의하고 진정한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해 가길 바란다”며 “총회에서 결정한 안건들이 잘 진행되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주민자치 유공자 표창 수여 ▲2022년 주민자치회 감사보고 ▲2023년 주민자치회 활동 실적 보고 ▲2024년 마을사업 주민 숙의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주민 숙의 토론 시간에는 지난 8월 주민토론회에서 선정된 2024년 마을사업 안건에 대해 조별로 원탁토론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내년에 추진할 사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주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된 마을사업 의제는 ▲이웃사촌 마을공연 다함께 차차차 ▲철산4동 소확행 플리마켓 ▲시니어 디지털 차차차(노인 디지털 교육) ▲요리조리 냠냠(요리 공유교실) ▲도덕산 야생화단지 등산로 황톳길 조성 ▲철산4동 브라운스톤 뒷길 쉼터 조성 등 총 6개이다.
진선임 철산4동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주민총회는 투표에 앞서 원탁토론회를 처음 추진했다”며 “오늘 주민들께서 제안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내년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더 나은 철산4동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미현 철산4동장은 “오늘 많은 주민께서 철산4동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변화시키기 위해 주민총회에 참석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민 공론의 장을 마련하여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철산4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총회 투표 결과는 오는 9월 7일 철산4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최종 선정된 마을사업은 2024년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