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동대문구가 30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주관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 참석했다.
‘지역이 앞장서는 기후 적응, Scale up Local Adaptation, Act now!’를 주제로 한 이번 선언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20여 개 지방자치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화진 환경부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지방자치 단체장들의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선언문’ 발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지역 기후 적응 사례발표, 권익현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마무리 했다.
서울 영등포구, 인천 연수구와 4그룹에 속한 이 구청장은 ‘기후적응 정책을 우선하여 추구하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이행체계와 지역 기반을 구축한다’는 선언문 문구를 함께 낭독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58만 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8월 31일 개소하는 동대문구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손잡고 동대문형 탄소중립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