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천시가 시로 이주․정착하는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이고 영구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제천시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참여자를 본격적으로 모집한다.
본 사업에 참여하는 고려인 동포에게는 3개월 간의 단기체류시설, 한국어․한국문화 등 정착교육프로그램, 취업 및 주거지 안내, 보육 및 의료 지원, 법률․생활고충상담 등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현재 제천시는 지역특화비자 사업을 시행 중으로 이주 시 취업영역 확대, 비동포 배우자의 취업활동 가능, 영주권 취득 요건 완화 특례를 받을 수 있다.
본 사업의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국적의 C-3-8, H-2 비자 소지자 및 F-4, F-5 등의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고려인 동포이다.
신청기한은 9월 8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고려인 동포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첨부하여 제천시청 미래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고려인 동포은 역사적 어려움 속에서도 강인하고 굳건한 의지로 우리 민족의 전통성을 유지해 온 우리의 가장 친밀한 동포로 시로 이주정착하는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