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인천광역시는 9월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원도심 주차문제 해소와 아동 돌봄사업 확대를 위해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무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사업’과 ‘아동 마을공유놀이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며,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부설주차장 확보에 적극 노력하고, 아동 마을공유놀이터 조성사업에 필요한 유휴공간 제공과 전담인력 지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사업’은 부설주차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관내 대형 교회 10개소와 함께 교회 주차장을 평일에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인데, 이로 인해 원도심 주차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동 마을공유놀이터 조성사업’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교회 유휴공간을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인천시는 우선 2개소를 시범 운영한 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는 종교계와의 협력사업으로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적극 펼칠 계획인데, 이번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천주교 성당시설과도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정 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인천구현을 위해 협조해 주신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진유신 총회장님을 비롯해 참석한 목사님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종파를 초월해 종교계와 시정 협력의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시켜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시정 핵심 철학이 성공적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