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인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서구 도시농업 연구회’는 지난 11~12일에 걸쳐 충청북도 증평군과 경기도 안성시의 에듀팜 관련 특화사업의 운영 현장을 시찰했다.
이번 시찰은 지난 5월과 7월, 스마트팜과 청년 농업인, 치유농업 정책 개발에 이어 올해 3번째 사례 수집 활동이다. 이번 연구회의 탐방 테마는 ‘에듀팜’이다. 에듀팜은 큰 틀에서 체험교육과 관광산업을 접목한 형태의 6차산업의 파생 모델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선도 기관을 견학해 특색있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서구에 맞는 도시농업 모델을 개발함에 있다.
연구회는 ‘증평에듀팜특구’에서 아동용 체험 도서관(몬테소리), 양떼목장,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교실 등 다양한 테마파크를 시찰하고, 증평군청과 증평농업기술센터의 협업을 통한 성공 운영 비결을 수집했다. 이어 안성팜랜드의 팜 키즈마을, 가축 아카데미, 팜 스쿨 등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도시농업 개발과 육성의 필요성을 담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회 김남원 대표의원은, “오늘이 우리 서구 도시농업 특화 모델을 찾는 연구 활동에 방점을 찍은 시찰이었다”라며 “이번 방문을 끝으로 초창기 구상한 도시농업 연구의 내실이 다져져, 명실상부한 의회 연구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진지 견학은 연구회 김남원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영철, 송승환 의원이 함께했으며, 연구회는 이번 끝으로 시찰 활동을 모두 마쳤다. 이에 연구회는 그간의 활동으로 축적된 데이터와 세미나를 통해서 얻은 서구 농업 관련기관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10월 중 ‘공개 대토론회’를 개최하여, 서구의 도시농업 정책 방향에 관한 연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