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생건강관리를 위한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를 13일 실시했다.
연수는 가정-학교-교육청이 학생 건강관리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적응력을 높여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최근 쟁점이 된 학생 건강 문제 중 당뇨병 관리 및 마약류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학생들의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조력자로서 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했다.
주 내용은 ▶인천시교육청의 학생 건강관리 정책 안내를 통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소개 ▶가천대 길병원 박이병 교수의 '전문의가 말하는 당뇨병 건강관리' ▶경찰인재개발원 서민수 교수의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학생 마약예방교육' 등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광역시교육청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23. 9월)를 제정해 제1형 당뇨병 학생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고, 학교생활의 적응을 돕고자 제1형 당뇨 학생 재학 학교 교원(보건·영양·담임·체육교사)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당뇨병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교육구성원 모두가 학생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당뇨병 학생 지원 가이드라인을 교육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해약물로부터 안전한 학교 문화 확산을 위해 ’23.3월 인천시교육청-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인천광역시약사회-인천참사랑병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마약예방교육을 총 502학급에 지원함으로써 예방적인 측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리자 및 담당자 연수 ▶교육지도서 배부 및 교육구성원별 교육 동영상 제작 ·배포 등을 통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마약 예방 교육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희귀난치성질환, 소아암, 심·뇌혈관 질환 학생 치료비를 1인당 500만 원 이내로 지원하며,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가정과 학교, 교육청이 협력해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어른들이 먼저 마음을 모으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