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평구 보건소는 지난 12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해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매년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 예방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인식개선 신마당극 ‘심청전’ 공연과 치매사업 홍보 부스가 진행됐다.
치매인식개선 신마당극 ‘심청전’은 우리나라의 대표 전래설화인 심청전의 틀을 빌린 마당극 형식으로, 관객들이 함께 웃고 우는 가운데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치매 환자를 보살피는 가족의 역할에도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차준택 구청장은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통해 많은 주민들께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배려가 있고 ‘살기 좋은 부평’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자 부평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인식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생활습관 실천율 높이고 치매극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우리나라 전체 추정 치매환자는 96만 명이나 치매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방치 또는 단순보호 상태에 놓인 경우가 있다. 치매는 다양한 치료와 조기 진단으로 위험 관리가 가능하므로 필요한 경우 부평구치매안심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